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예술의전당 새 이사장에 연극인 손숙 씨(74·사진)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손 신임 이사장은 50여 년간 연극무대에 선 연극계 원로로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등 공공기관 이사와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문화계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