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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비핵화 진전에 최선"… 한국 "비핵화 시간표 확답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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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 "이벤트보다 北 비핵화 본질이 앞서야"

    여야는 15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초점을 달리 한 주문을 쏟아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야당의 협력을 촉구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확답을 받는 정상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미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야당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치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 핵시설, 핵 프로그램 포기'라는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확답을 받고 돌아와야 한다"고 논평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지도 않은 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열고, 4대 그룹 총수들을 방북에 동행시키려 하고,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했다"며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눈치를 보느라 대북지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만 정상회담에서 풀어놓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1차 남북정상회담과 같이 '선언'만 반복해선 안 된다"며 "북한의 비핵화라는 본질보다 부차적인 '이벤트'가 앞서는 상황이라면 국민은 곧바로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회담에 임박해 정치권과 대기업에 평양 동행을 압박하는 등 외형에 치우쳤던 점은 이번 정상회담의 옥에 티"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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