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균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함께 UV LED 시장이 급 성장함에 따라 LED 플립칩 대표 기업인 세미콘라이트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UV LED를 응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제품 군을 확대하는 등 앞다퉈 기술 개발을 통한 살균력 평가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세균, 병균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UV LED 기술이 적용된 살균 제품이 필요한 시기다. 화학적 살균과 달리 빛에 의해 99.99%의 균을 제거하는 방식의 부작용 없는 UV LED 살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환경 오염과 광 퍼짐의 문제가 제기된 수은램프와 달리 UV_C LED는 파장(100-280nm)이 짧아 자외선을 집중 방출할 수 있어 곰팡이, 바이러스, 대장균 살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2015년부터 플립칩으로 시장을 선도해오던 세미콘라이트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UV LED 시장에 눈길을 돌리며 관련 사업에 본격 투자를 진행해왔다. 기존 플립칩 특허 기술이 적용된 UVC-LED 개발에 전념한 결과 외부양자효율이 10% 이상인 UVC_LED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5월 10mW급 제품에 이어 20mA에서 12mW의 LED PKG를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현재 시장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세미콘라이트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맞춤형 기술 파트너 지원 사업의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대 연구실과 음용수 소독을 위한 UVC LED 미생물 제어 기술 평가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수처리와 표면 살균력 평가를 진행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