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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의심 英 여성, 1차 검사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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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영국인 여성이 10일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7일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으나 밀접접촉자로는 분류되지는 않았다. 밀접접촉자는 환자의 2m 이내에 머무르거나 호흡기 분비물 등에 접촉한 사람이다. 항공기 안에서는 환자 좌석을 기준으로 앞뒤 3개 열에 해당한다.

    그러나 여성은 이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및 검사를 받아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영국인 여성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검사에서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고 밝혔다. 1차 검사 결과 메르스로 확진되진 않았지만 2차 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2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격리조치가 유지될 예정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의 건강상태도 파악 중이다. 외국인은 탑승객 명단을 확보, 각국 대사관에 통보해 주소지를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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