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일 자꾸 미루는 사람`...뇌 구조가 다르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지연 행동(procrastination)은 성격 탓이 아니라 뇌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Ruhr University Bochum)의 카롤리네 슐루터 생물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일을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감정과 동기를 관장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amygdala)가 보통 사람들보다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신경 또는 정신 장애가 없는 남녀 264명(18~35세)을 대상으로 해야 할 일을 마무리 짓는 성격인지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하고 MRI로 뇌 부위 여러 곳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슐루터 교수는 말했다.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일을 제때 처리하는 사람에 비해 유독 편도체가 크다는 것은 편도체가 상황을 판단하고 어떤 특정 행동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는 1차적 기능을 수행하는 뇌 부위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편도체가 크면 어떤 행동이 가져올지 모르는 부정적인 결과에 더 큰 불안을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행동을 주저하고 뒤로 미루게 되는 것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행동통제 불량`(poor action contro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을 미루는 사람은 또 편도체와 전방 대상피질(ACC: anterior cingulate cortex) 사이의 연결이 약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ACC는 감정, 공감, 충동 통제, 판단을 조절하는 뇌 부위다.

    편도체와 ACC 사이의 상호작용이 손상되면 행동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슐루터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일 자꾸 미루는 사람`...뇌 구조가 다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국경제신문이 인재를 찾습니다

      ‘1등 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이 수습기자(취재)를 뽑습니다.한국경제신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창달’을 사시로 1964년 창간했습니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내놓으며 대한민국 최고 미디어로 도약했습니다. 투자정보 유튜브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코리아마켓, 문화예술 전문 플랫폼 아르떼, 반도체 분야 플랫폼인 반도체 인사이트 등 독자적인 콘텐츠를 담은 채널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국내 최초의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인 에픽AI를 내놓으며 미디어업계를 혁신하고 있습니다.생동하는 열정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한경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료를 찾습니다. 한경과 함께 미디어 혁신을 주도할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한국경제신문 수습기자에 도전하세요●지원서 접수 기간: 3월 17일~31일 오후 4시까지●접수 방법: 한경미디어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hankyung.com)●제출 서류: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인터넷에서 작성)●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4월 7일 한경미디어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2차 필기시험: 4월 11일 예정, 장소는 합격자 발표 때 공지●문의: 한국경제신문 (02)360-4712·4715△지원서는 마감일 오후 4시까지 제출 완료된 것만 유효합니다.△마감일에는 신청이 집중돼 처리 지연 또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감일 이전에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지원서에 허위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 증빙자료를 낸 경우에는 합격이 취소됩니다.한국경제신문사

    2. 2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비긴·비롱·비컴' 문화로 성장·소속감 강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 브랜드, 98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호텔 기업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와 존중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업 문화는 글로벌 직장 문화 평가 기관 GPTW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메리어트는 직원의 성장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비긴, 비롱, 비컴’ 프레임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 제도를 제공한다. 유연 근무제, 출산·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 정책, 성과 기반 보상, 전 세계 호텔 직원 할인 등 실질적인 복지 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직원 의견 조사, 오픈 도어 정책, 공정대우 원칙을 통해 구성원 목소리가 조직 운영에 반영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함께 밀레니얼·시니어·여성 워킹맘 등 3개 특별 부문에서 수상했다.최만수 기자

    3. 3

      한국산업단지공단, 나이·연차 대신 '실력'이 우선…성과 중심 인사 체계 전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공단은 그동안 연공 중심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와 역할을 기준으로 한 인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공정한 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개인 역량이 조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디지털 기반 직무관리체계를 구축해 직무기술서와 직무 이력을 상시 관리했다. 공단은 변화하는 정책과 사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직원이 일과 가정에서 조화를 찾을 수 있도록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육아·돌봄 지원 제도, 휴가 사용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제도 도입에서 그치지 않고 관리자 인식 개선과 조직 내 공감대 형성에도 힘썼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직무와 삶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