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무역전쟁` 우려록 이틀 연속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신흥국 통화에 대한 불안감과 `무역 전쟁`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0% 내린 7,383.2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39% 빠진 12,04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54% 하락한 5,260.22로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도 1.30% 내린 3,315.6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세를 주시하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를 상대로 벌이는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온라인 외환거래업체 FXTM의 애널리스트 루크만 오투누가는 "리스크 기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런던 증시에서 버버리와 코카콜라가 모두 3% 넘게 하락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3% 가까이 빠졌다.

파리 증시에서도 사치품 기업 LVMH가 3.58% 급락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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