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승호 JW신약 대표와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
왼쪽부터 백승호 JW신약 대표와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
JW신약이 화장품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더마코스메틱) 개발에 나선다.

JW신약은 애경산업과 JW신약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출시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JW신약은 주 원료인 'CTP-EGF'를 애경산업에 공급하고, 애경산업은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판매를 진행한다.

JW크레아젠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CTP'는 의약품을 세포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존 단백질 전달기술인 'PTD'보다 세포투과율이 5배나 높아 적은 양으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JW크레아젠은 JW신약의 자회사다.

백승호 JW신약 대표는 "대표적인 생활뷰티기업인 애경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개념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JW의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