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어지러운 전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8단 이민진
● 2단 권주리
예선 결승 3경기
제3보(49~91)
● 2단 권주리
예선 결승 3경기
제3보(49~91)
![[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어지러운 전투](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683987.1.jpg)

실전은 흑51이 싸움과 관계없는 자리에 가 있는 바람에 백56·58의 역습이 주효했다. 흑이 59로 60에 두어 두 점을 살리다가는 백이 59로 두면 흑 석 점이 잡힌다. 실전은 백이 60·62로 흑의 귀를 도려내면서 안팎으로 30집이 넘는 포인트를 올렸다.
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64를 교환한 뒤 66으로 백 두 점을 살린다. 흑도 손을 돌려 69에 두었는데 이 수로는 참고도2의 선택도 가능했다. 여전히 우하귀의 출혈이 커서 불리하지만 이 그림도 한판의 바둑이다. 실전은 빵따냄으로 기분을 내기보다 변의 백 두 점을 취하며 실리 균형을 맞췄다.

이번 제3보에선 어지러운 진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때 흑이 91로 백이 두터운 자리를 파고든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