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이 발표한 ‘2018년 좋은 은행 조사’에서 지방은행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밝혔다.

좋은 은행 조사는 금융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은행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실시했다. 올해는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은행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BNK경남은행은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 등에 대한 항목별 평가에서 각각 2위·12위·3위·9위로 평가 받으며 항목별 평가와 금융소비자 설문을 합산한 종합 평가에서는 지방은행 6곳 가운데 1위 국내은행 16곳 중에서는 3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8위였던 국내은행 순위가 5단계나 대폭 상승하며 전년대비 눈에 띄는 개선도를 보였다.

황윤철 은행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고자 전 임직원이 합심해 올 초부터 기울인 노력이 기대 이상의 평가로 이어졌다”며 “올 들어 직원들의 포부와 의지와는 반대로 불미스런 일도 있었던 만큼 더 좋은 은행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좋은 은행 조사는 금융 경영 소비자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금융소비자 1935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금소연은 “2018 좋은 은행 조사 평가 순위는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을 선택할 때 참고할만한 선택 정보이자 유용 가능한 최고의 컨슈머리포트이다”며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은행 선택 방법”이라고 전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