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을 위한 짐보관 공간 공유 O2O 서비스 '세이너스팩'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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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비용으로 접근성 좋은 매장에 짐보관 가능
세이너스팩은 관광객이 붐비는 지역을 위주로 접근성 좋은 매장(카페, 식당, 노래방, 편의점, 소매상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여행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이에 여행객들은 숙소 체크인/아웃 시간 때문에 짐을 끌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나 근처에 짐을 보관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겪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9년엔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이너스팩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비용이다. 또한 보안씰 등의 보안장치와 분실 또는 파손시 짐 1개당 최대 $300까지 보상해주는 정책을 통해 관광객의 위험부담을 줄였다. 예약 및 결제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도록 해 매장에 가서 결제하거나 예약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현재 세이너스팩은 파트너 매장을 모집중이다. 유휴 공간을 활용해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매장을 방문하게 되기 때문에 매출증가와 해외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스마일시스템(주) 측은 연내 서울 등 수도권에 200개 이내의 파트너 매장을 확보하고,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1,000개 이상의 파트너 매장을 확보하여 관광객들에게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스마일시스템 조선현 대표이사는 "세이너스팩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이상 무거운 짐으로 고생할 일은 줄어들 것이며, 지역의 소상공과 협력하여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상생의 길을 여는 사회적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시스템(주)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CSV 파트너로 2016년 10월 여행편의를 위한 의류대여 서비스 '세이너스타'를 론칭했다.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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