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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격화 부담…23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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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 부담에 하락, 2300선 아래로 추락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5포인트(0.49%) 내린 2296.1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300선 아래로 내려온 지수는 2290 후반대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 전망이 제기된 데 따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7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38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279억원 순매도)를 합해 25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약품 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1.47%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가까이 내리고 있고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모멘텀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2.19포인트(0.27%) 내린 802.2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기조다. 이들은 각각 66억원, 9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170억원 어치 주식을 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바이오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체로 오르고 있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3위 신라젠, 5위 에이치엘비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0원(0.59%) 오른 1115.10원을 나타내고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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