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사진=방송 영상 캡처)

배우 최다니엘이 영화 ‘공모자들’에서 악역을 맡아 악플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 호러와 유머 사이 특집’편으로 배우 최다니엘, 박은빈, 개그맨 정성호, 황제성이 출연했다.

이날 최다니엘은 “‘공모자들’ 개봉 당시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당시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댓글에 ‘저게 최다니엘의 실체다’, ‘저럴 줄 알았다’, ‘저 웃는 얼굴, 부드러운 미소 뒤에 본색이 드러났다’며 너무 악플이 많이 달렸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영화 ‘공모자들’에서 최다니엘은 사라진 아내를 찾아다니는 착한 남편이지만 실제로는 장기밀매를 하는 인물이었던 것.

지켜보던 전현무는 “정말 영화보고 쌍욕 했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조세호는 “누구랑 영화봤냐”고 기습 질문을 했고, 전현무는 당황하며 “6년 전이니 그냥 넘어갑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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