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니 국영 생산업체와 LOI…엔진시장 본격 공략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현지 유력업체들과 손잡고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Indonesian National Engine Manufacturing Project)`에 나섭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PT Boma Bisma Indra), 딜러사 Equitek(PT Equiti Manajeman Teknologi)과 3자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LOI로 동남아 엔진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게 두산인프라코어 측의 설명입니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천 대에서 2025년 6만7천 대로 연 평균 6% 수준의 시장 성장이 예상됩니다.

LOI 체결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어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 판매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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