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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월드 최저임금 15달러 타결… 초임 5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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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디즈니 노사가 미국 플로리다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오는 2021년까지 시간당 15달러(1만6천760원)로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CNN머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 노사 임금협상은 거의 1년을 끌어왔다.

    CNN은 협상 타결에 따라 초임 근로자 임금이 약 50% 인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월드 놀이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초임 직원 시급은 10∼11달러 수준이다.

    디즈니는 또 올해 초 노조에 약속했던 1천 달러의 보너스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안은 9월 5일 노조원 투표를 거쳐 승인되는데, 쉽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내다봤다.

    디즈니 노조의 한 관계자는 "전날 밤 늦게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노조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올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디즈니는 월트디즈니 리조트가 역대 제안한 가장 큰 규모의 임금인상 폭이라고 설명했다.

    월트디즈니 노동담당 부사장 로빈 앨먼드는 CNN머니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초임을 보장해주는 리조트가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월트디즈니 리조트 노조는 6개 지역 분과 등으로 나눠 3만8천여 명의 조합원을 둔 거대 조직이다.

    월트디즈니 리조트 애니멀킹덤 킬리만자로 사파리에서 일하는 대학생 매디 존슨은 "몇 년간 주 50시간 넘게 일해왔는데 한 번도 의미있는 임금 인상이 이뤄진 적이 없었다.

    이번 협상은 너무 커서 모든 출연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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