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10%씩 정원 이미 줄여…6개 단과대에 1천617명 선발

순천대학교는 학생 정원을 줄여야 하는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미 정원을 줄여 내년에 정원감축은 안 해도 된다고 24일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 순천대 "내년 정원감축 안 해도 돼"
순천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 때부터 이미 10%씩 정원을 줄였다.

2016학년도에 144명을 줄였고, 2017학년도에도 180명을 감축했다.

순천대는 23일 정원을 줄여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됐지만, 정원을 줄인 점이 인정돼 추가로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포함해 정부재정지원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순천대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이외에 순천시 인재육성 장학금과 총동창회 지원금을 확보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진성 총장은 "순천대가 역량강화대학이라는 결과를 받아 지역민과 구성원들에게 상실감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대학 구조개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