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오늘부로 20% 이상 하락이 없는 강세장 국면이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는데요. 무려 3453일이나 강세장이 지속돼 왔습니다. 그만큼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 그리고 통화정책을 비롯한 경제정책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하는데요. 우리로서는 부러울 따름이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미중 간 무역협상도 재기되는 날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역사적인 날인데요. 왜 그런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강세장, 20% 폭락 없는 장세로 오늘부로 최장

-미국 증시, 09년 3월 9일 이후 3453일 강세장

-1990년대 부시-클런턴 시대 강세장 뛰어 넘어

-강세장 일등공신, 애플을 비롯한 ‘MAGA’ 주식

-강세장 공신은 GE, 다우지수 산출서 탈락 이색

우리로서는 부러울 따름인데요. 역대 최장 강세장을 기록한 배경에는 미국의 경제정책을 들 수 있지 않습니까?

-Fed, 위기 이후 브라운식 비전통적 통화정책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로 ‘유동성 장세’ 연출

-거시경제정책, 고용창출에 최우선순위 뒤 추진

-산업정책, 제조업 부활과 4차 산업육성 균형

-대외정책, 리쇼어링과 미국 국익 우선적 확보

증시가 10년 가깝게 강세장이 지속되는 데에는 그만큼 경기가 받쳐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올해 2Q 성장률, 4.1%로 한국대비 1.5배 높아

-한미 성장률 역전, 2차 오일 쇼크, 외환위기

-경기 순환상 회복국면, 09년 2Q 이후 10년째

-1990년대 부시-클런턴 장기호황 이호 두 번째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 지속, 역대 최장기록 갱신

경기순환 상으로 꺾겨야 할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 경기가 계속 좋은 것은 성장정책이 기본설계부터 잘 됐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월가에서 재평가받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등 주요국, 총수요보다 총공급 진작

-공급중시 경제학, 경제주체 인센티브 제고

-트럼프 정부, 법인세와 소득세 동반 인하

-미국 제외 여타국, 법인세 중심 세제 완화

-경제각료, 학자보다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가

주가 흐름도 좋은 것은 주식공급의 주체인 기업을 끌어안고 실용적인 정책을 실행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옴부즈맨 제도 운용, 기업 불만 즉시 해소

-통화, 관세, 심지어 첨단기술 전쟁까지 불사

-미국 국익에 도움돼지 않으면 국제기구 탈퇴

-교역상대국 관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기업인 애국심 스스로 불러일으켜 성장촉진

실제로 미국기업들의 실적은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습니까? 질적으로도 많은 개편이 있지 않습니까?

-2Q 실적증가율 24%대, 예상 20% 뛰어넘어

-어닝 서프라이즈, 2Q 미국 증시 가장 견조

-다우존스지수,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두각

-나스닥지수, FAANG에서 MAGA로 구조개편

-S&P지수, 실적발표 기업 80% 예상치 웃돌아

오늘부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재개되는데요. 미국경제나 증시로 봐서는 더 좋게 하는 호재이지 않습니까?

-트럼프, 출범 이후 중국과 정상·실무협상 추진

-미중 간 마찰 심화, 지난 6월 이후 2달간 중단

-오늘부터 양일 간 무역협상 재개, 일단 희소식

-중국의 태도변화 중요, 미중 마찰로 충격 누적

-차관급 회의, 실무급 회의라 상징성 크게 약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미중 간 무역재개가 될 경우 타결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세계 경제, 타결 가능성 최대 관심사 부각

-낙관론과 비관론 팽팽히 맞서, 지루한 싸움

-낙관론, 중국의 굴복으로 미국 의도대로 타결

-비관론, 세계경제 주도권 다툼 타결 쉽지 않아

-스트롱 맨인 트럼프와 시진핑 간 자존심 싸움

그래서 인가요? 이번 회담에서는 환율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그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트럼프 정부 달러 정책, 이원적 전략 추진

-중국, 한국 등 무역적자국, 달러 약세 용인

-다른 국가는 시장원리에 따라 달러값 결정

-시진핑 정부, 위안화 국제화 대외과제 추진

-타협 소지 있어 ‘제2 플라자 합의’ 기대 존재

-85년 상황과 달라 ‘합의’보다 ‘상하이 밀약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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