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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기자 코너] 자기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온라인 속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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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소나란 본래 연극에서 배우
    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라틴
    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여러
    개의 가상인물을 뜻한다. 마치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 개의 창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생글기자 코너] 자기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온라인 속 '페르소나'
    온라인에서는 자신을 다양한 형태의 자아로 표현할 수 있다. 맥키논 박사에 의하면 사이버 공간은 인간 대 인간의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신체를 가진 자아의 대리 자아인 가상인물들의 다차원적인 상호 작용이 전개되는 사회적 장이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는 개인이 표현하는 어떤 모습 그 자체가 그 사람의 실체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자신이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이지만 온라인에서 자신을 40대 남성 직장인이라고 공표하면 그 순간 40대 남성 직장인이 되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복수의 자아가 발현되는 ‘페르소나’를 형성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확산으로 온라인이 더욱 발전하였다. 이러한 사회 현상 속에서 청소년들은 온라인을 더욱 많이 접하게 되었고 페르소나가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성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페르소나란 본래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라틴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여러 개의 가상인물을 뜻한다. 마치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 개의 창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현실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페르소나가 나타나는 양상도 달라졌다. 인터넷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인 익명성으로 개인을 현실공간보다 쉽게 위장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이 익명성을 내세워 현실공간과는 또 다른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데, 최근 청소년들의 온라인 사용이 증폭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른 정체성을 형성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청소년들은 온라인에서 페르소나를 형성하면서 현실공간의 구속에서 벗어나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온라인 속에서 형성하며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익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온라인에서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고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온라인 속에서 우리는 익명성은 가진 다양한 자아의 모습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속 페르소나 형성이 청소년기에 허풍에 찬 자아의 모습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페르소나를 형성하여 자신만의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수현 생글기자(대구혜화여고 1년) rlatngus7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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