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가 상승 견인…소비도 회복세 반전

일본의 올 4~6월 실질 국내총생산(계절 조정치 GDP)이 직전 분기에 비해 연율 기준 1.9% 증가했다.

일본 내각부가 10일 발표한 자료(속보치)에 따르면 이 기간 GDP는 전 분기보다 0.5% 상승했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1.9%다.

GDP 상승은 2분기만이다.

설비투자 증가가 GDP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 소비도 회복되며 폭설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늘었다.

항목별 GDP 증가율은 설비투자가 전 분기보다 1.3%, 개인 소비는 0.7% 각각 늘었다.

주택투자는 2.7%, 공공투자는 0.1%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0.2%, 수입은 1.0%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기에 비해 0.4% 늘었다.

연율로는 1.7% 증가했다.
日 4~6월 GDP 1.9% 증가… 2분기만에 상승 전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