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과학기술정보관리 분야 국제협력사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를 낳았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는 이날 시범 서비스 개시 행사에서 SINCYT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는 2019년 1월부터 주요 사업에 SINCYT를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사업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
KISTI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코스타리카 국가과학기술 정보관리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과도 국제 정보화 사업에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마련과 기술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서비스 행사에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과학기술통신부 장·차관, 관련 부처,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희윤 KISTI 원장과 이은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NTIS 기반 SINCYT 개발과정을 설명했다. 최 원장은 “국가과학기술정보 관리체계구축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국가에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KISTI가 보유한 노하우를 활용해 국제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