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전자 가위·줄기세포 연구 속도전… '복제약 공장'서 '新藥 선진국'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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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차이나 포비아'
바이오 신기술 연구 활발
CAR-T 임상 美 이어 2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독보적
한국은 생명윤리법 막혀 0건
줄기세포 분야도 역전 위기
中, 의약품 CMO시설 공격 확대
바이오 신기술 연구 활발
CAR-T 임상 美 이어 2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독보적
한국은 생명윤리법 막혀 0건
줄기세포 분야도 역전 위기
中, 의약품 CMO시설 공격 확대

레전드바이오텍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승인을 받았고 존슨앤드존슨과 CAR-T 후보물질 ‘LCAR-B38M’의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중국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된다. CAR-T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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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분야도 중국에 역전당할 처지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줄기세포 신규 임상 건수는 2014년부터 중국이 한국을 넘어섰다. 2016년 기준으로 줄기세포 신규 임상 47건 중 중국은 8건으로 미국(23건) 다음으로 많았다. 1999년부터 2016년까지 등록된 누적 임상 건수는 한국이 46건으로 미국(155건)에 이어 두 번째지만 이대로 가다간 중국(29건)에 추월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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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중국 CMO 중 최초로 FDA 허가를 받으면서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쟁력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FDA 허가와 생산 경험을 축적해 기술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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