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디아이티는 시초가보다 550원(5.21%)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보다 소폭 높은 1만550원으로 결정됐다.

디아이티는 평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디아이티에 대해 고객 다변화와 사업분야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총 수주 잔고는 약 1070억원으로 올해 상당 부분 매출인식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수주가 예정돼 있는 부분과 더불어 당분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꾸준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