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약목면 교리 에프원케미칼 황산탱크서 가스 누출 "대피행렬"
경북 칠곡의 한 공장에서 황산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6시께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폐기물처리업체 에프원케미칼 저장탱크에서 황산 일부가 누출됐다.

칠곡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지역 인근에 사는 유모 씨는 "차량이 평소보다 4∼5배 이상 칠곡을 빠져나가고 있다"며 "불안한 마음에 일단 대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에프원케미칼 황산탱크 가스누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칠곡 에프원케미칼 황산탱크 가스 누출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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