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실적 대폭 개선… 영업이익 20% 늘어 5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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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수요 힘입어
SKC가 반도체 소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SKC는 지난 2분기에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 20.1% 늘었다. 영업이익이 500억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5년 3분기 이후 약 2년9개월 만이다.
화학사업은 매출 2293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4%, 23.7% 증가했다. 경쟁사의 정기 보수 등 우호적인 상황 속에서 산화프로필렌(PO) 생산량을 늘리고, 고부가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더스트리 소재사업도 매출 290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직전 분기의 4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영업이익이 5억원가량 줄었다. 성장사업에서는 반도체 소재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18.1%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했다.
SKC의 부채 비율은 1분기보다 1.1%포인트 줄어든 127.3%를 기록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38.4%로 0.5%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SKC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SKC가 A+ 등급을 받은 것은 1997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노영주 SKC 밸류혁신지원실장은 “스페셜티 비중 확대 및 중국 중심의 글로벌 전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화학사업은 매출 2293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4%, 23.7% 증가했다. 경쟁사의 정기 보수 등 우호적인 상황 속에서 산화프로필렌(PO) 생산량을 늘리고, 고부가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더스트리 소재사업도 매출 290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직전 분기의 4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영업이익이 5억원가량 줄었다. 성장사업에서는 반도체 소재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18.1%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했다.
SKC의 부채 비율은 1분기보다 1.1%포인트 줄어든 127.3%를 기록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38.4%로 0.5%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SKC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SKC가 A+ 등급을 받은 것은 1997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노영주 SKC 밸류혁신지원실장은 “스페셜티 비중 확대 및 중국 중심의 글로벌 전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