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운동선수 87%가 20대에 은퇴…30%는 무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운동선수 87%가 20대에 은퇴하고, 은퇴 선수 10명 중 3명은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은퇴 운동선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천962명의 선수가 은퇴했고, 이 중 87%에 이르는 7천770명이 20대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은퇴 선수의 80% 이상이 20대였다.
이들은 모두 재취업이 절실했지만, 10명 중 3명이 무직으로 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은퇴 선수 취업 현황을 보면 스포츠 관련 종사자는 22.7%에 불과했고 사무 종사자 4.8%, 군인 2%, 판매 종사자 1.3%, 서비스 종사자 0.8% 등으로 나타났다.
무직은 35.4%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은퇴 선수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도 9억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했지만, 몇 년째 은퇴 선수 재취업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하고 이런 상황을 개선하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은퇴 운동선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천962명의 선수가 은퇴했고, 이 중 87%에 이르는 7천770명이 20대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은퇴 선수의 80% 이상이 20대였다.
이들은 모두 재취업이 절실했지만, 10명 중 3명이 무직으로 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은퇴 선수 취업 현황을 보면 스포츠 관련 종사자는 22.7%에 불과했고 사무 종사자 4.8%, 군인 2%, 판매 종사자 1.3%, 서비스 종사자 0.8% 등으로 나타났다.
무직은 35.4%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은퇴 선수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도 9억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했지만, 몇 년째 은퇴 선수 재취업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하고 이런 상황을 개선하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