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아시아 점유율 40%…2년새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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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지역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2018년 40%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2개에 불과하던 주요 고객사도 12개사로 늘었습니다.
아시아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로 자동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와 타이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2억55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며, 인도의 2018년 신차 수요는 1년 전과 비교해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지역에서 2년만에 시장점유율을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었던 데는 독보적 기술력과 더불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공, 생산기술을 지원한 결과라고 효성첨단소재 측은 설명했습다다.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원하는 인도 시장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던 업체에는 효성첨단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시장 개척의 숨은 일등 공신으로 2014년 신설한 테크니컬 마케팅팀을 꼽았습니다. 테크니컬 마케팅팀은 고객사의 기술, 생산파트와 직접 소통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타이어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세미나를 열어 타이어업계 동향과 효성첨단소재의 신규제품을 소개하고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1968년 국내 최초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 1978년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미쉐린(Michelin), 굿이어(Goodyear) 등과의 장기 계약으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별 타이어코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해왔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18년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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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2018년 40%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2개에 불과하던 주요 고객사도 12개사로 늘었습니다.
아시아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로 자동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와 타이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2억55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며, 인도의 2018년 신차 수요는 1년 전과 비교해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지역에서 2년만에 시장점유율을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었던 데는 독보적 기술력과 더불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공, 생산기술을 지원한 결과라고 효성첨단소재 측은 설명했습다다.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원하는 인도 시장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던 업체에는 효성첨단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시장 개척의 숨은 일등 공신으로 2014년 신설한 테크니컬 마케팅팀을 꼽았습니다. 테크니컬 마케팅팀은 고객사의 기술, 생산파트와 직접 소통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타이어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세미나를 열어 타이어업계 동향과 효성첨단소재의 신규제품을 소개하고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1968년 국내 최초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 1978년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미쉐린(Michelin), 굿이어(Goodyear) 등과의 장기 계약으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별 타이어코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해왔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18년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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