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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특수…쇼핑몰·백화점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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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적이는 백화점 >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 본점이 2일 피서객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 북적이는 백화점 >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 본점이 2일 피서객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이 '폭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서울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상 관측 이래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쇼핑몰로 가는 '몰링족'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은 최근 주중 방문객 최고 수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일 20만명으로 일 주중 방문객 최고 기록을 깼던 수치는 지난 2일 21만명으로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주(7월 마지막주) 롯데월드타워몰 방문객은 총 114만명을 기록해 일평균 16만3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증가한 것이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몰 118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전망대의 지난주 방문객은 일평균 1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갈아치웠다.

    스타필드 하남도 지난주 방문객수가 직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평균 방문객 수는 주중 5만~6만명, 주말 10만~11만명에 달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주제로 한 '캐릭터 존'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펫티켓 공개강연' 등으로 몰링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폭염은 백화점도 웃게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10.9% 늘었다. 원래 여름 정기세일이 끝나는 비수기이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백화점에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출이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양산 92%, 선글라스 14.8%, 모자 20.1%, 스포츠 23.7%, 가전 41.9%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백화점 식당가 매출 역시 13.1%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26.4%)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남성(19.9%), 스포츠(13.7%), 여성(8.8%), F&B(8.8%) 등도 매출이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한 달 간(1~31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1% 늘었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11일부터 31일까지 매출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 수도 7.5% 증가했다.

    선글라스나 모자 등 바캉스와 폭염에 대비한 상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잡화 카테고리 매출도 17.2% 늘었다.

    또 더위를 피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지난달 식당가 매출은 19.6% 늘었고, 델리코너 등 즉석 조리식품 판매도 20%를 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원한 백화점으로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난달 28~29일 주말 이틀간 주차장 입차 차량도 전년보다 32%나 급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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