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알테오젠의 ‘허셉틴 바이오베터’ 美서 희귀약 지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베터(기능 개선 의약품) ‘ALT-P7’이 미국에서 위암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됐다고 2일 발표했다.

    ALT-P7은 알테오젠이 자체 보유한 항체·약물결합체(ADC) 플랫폼 기술인 ‘넥스맵’을 적용해 개발중인 약이다. ADC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체에 항암제를 붙여 항체의 공격력을 높인 것이다. 허셉틴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것으로 연간 매출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한다.

    알테오젠은 이번 희귀의약품 등록으로 미국 진출에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정에 따라 ALT-P7은 앞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심사와 우선심사를 받을 수 있다. 임상시험을 거쳐 품목허가를 받으면 7년간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 임상 비용의 50%에 대한 세금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알테오젠은 현재 ALT-P7 관련 특허를 미국 등 7개국에 등록했다. 극내 임상은 현재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을 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토] 마이크로소프트 조롱한 머스크의 AI 데이터센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업체 xAI가 미국 테네시주 데이터센터 ‘콜로서스2’를 공개했다. 지붕에 MACROHARD(매크로하드)라는 문구를 새겼다. 25일 반도체 전문 리서치 회사 ...

    2. 2

      "주식 대신 사러 왔어요" 2030 개미들 '오픈런'…뜻밖의 완판 [트렌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의 굿즈가 완판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굿즈를 사 모을 만큼 AI 기업에도 '팬덤'이 형성된 것이다. AI 시대를 맞아 AI 기업이 기술회사 이미지를 넘어서 문화 아이콘으로 ...

    3. 3

      삼성병원 출신 의사들은 달랐다…'4조 잭팟'에 의료계도 깜짝

      글로벌 제약사와 지금까지 누적 3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에임드바이오, 국내 1위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 이들 기업은 모두 삼성서울병원 현직 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