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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협상 경고음…김정은 진짜 의도 파악해야" WP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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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협상 경고음…김정은 진짜 의도 파악해야" WP 사설
    북한에서 최근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WP는 이날 '북한으로부터의 위험 징후가 협상을 더욱 절박하게 만든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단지 몇 주가 지났지만, 김 위원장의 능력과 의도에 관한 미 정보기관 보고서에서 새로운 의문점들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WP는 최근 북한이 평양 외곽 산음동의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에 앞서 북한이 핵시설을 은폐하고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보고한 미 정보 당국의 판단 내용을 차례로 언급했다.

    이어 신문은 "사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엔진 시험대의 해체를 제외하고는, 북한이 노선을 바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의 연기를 약속했지만, 그에 대한 답례로 무엇을 받았는가"라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실험이 감소했다고 축하했지만, 조용하다는 것(silence)이 북한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WP는 "앞으로 긴 협상이 남아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은 호의를 낳았지만, 핵무기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건 아무것도 없고, 단지 모호한 성명서와 구체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약속들만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북한의 ICBM 개발 의심 정황을 포착한) 위성 사진이 지도자들의 마음속까지 볼 수는 없다"며 "김 위원장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고,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다음에는 김 위원장이 도전에 직면하게 할 수 있고 어떤 양보도 검증할 수 있는 진지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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