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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타누깐, 1년 1개월 만에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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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타누깐, 13개월만에 1위 오르며 장기집권 예약
    박인비, 박성현 한 칸씩 밀려나
    태국 골프 간판스타 에리야 쭈타누깐(23)이 13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쭈타누깐은 3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위보다 2계단 오른 1위에 올랐다. 그는 전날 끝난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째이자 투어 통산 10승째를 수확했고 세계 1위 재등극을 예약했다.

    쭈타누깐은 지난해 6월 2주간 세계 1위에 올랐다가 잠시 주춤하며 내려왔다. 올 시즌 US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꾸준히 랭킹을 끌어 올렸다.

    박인비(30)는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2위였던 박성현(25)도 3위로 한 칸 밀렸다. 유소연(28)이 4위, 김인경(30)이 7위, 최혜진(19)이 10위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 겐타쿠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황아름(31)은 203위에서 132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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