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는 2011년에 판매한 토퍼 ‘까사온 메모텍스’를 회수하고 환불 또는 교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0일 까사미아의 토퍼 세트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 (1mSv/년)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까사미아는 지난 6월 28일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았고 이후 원안위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업체가 제공한 13개(토퍼3개, 베개 10개)의 시료를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했고 1개 제품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명은 ‘까사온 메모텍스’다. 2011년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됐으며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수량은 약 1만2395개다.

까사미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상품정보를 밝히며 '우성우레탄'이라고 적힌 제조원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리콜은 홈페이지 또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전용 창구나 전용 콜센터로 리콜 신청 시 제품에 대한 환불을 받거나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을 수 있다.
까사미아 매트리스도 '라돈' 검출…'까사온 메모텍스'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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