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수수료율이 낮은 영세·중소가맹점 확대와 지난 2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 크다고 삼성카드 측은 분석했다. 이 와중에 시중금리가 오르고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금융비용과 대손비용까지 증가해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업고객을 제외한 개인회원 수나 1인당 이용금액은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삼성카드 회원 수는 총 9885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 증가했다. 1인당 이용금액 역시 지난해 2분기보다 3.9% 많은 90만7000원을 기록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