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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물류사 슈넬레케 인수 위해 CJ대한통운, 兆단위 '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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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유럽 등 M&A 속도
    CJ대한통운이 독일 물류기업 슈넬레케 인수를 추진한다. 지난달 초 미국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 인수에 이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사내 태스크포스(TF)를 새로 구성하면서 슈넬레케 인수 작업을 본격화했다. 법무법인 세종 등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입찰 참여를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예상 거래 가격은 조 단위로 알려졌다. 슈넬레케는 1939년 설립된 물류기업으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가 있다. 자동화 창고 관리와 포장, 운송까지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 31개 지사를 두고 있다. 미국 멕시코 인도 중국 등에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3대째 가업 승계 형태로 경영권을 이어왔지만 최근 매물로 나왔다.

    독일은 유럽 내륙 중심부에 있는 데다 인근 체코 폴란드 등에 글로벌 제조업 생산 공단이 있어 유럽 물류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의 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 기지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중국의 물류업체 스마트카고 인수를 포함해 총 10곳의 해외 물류업체를 인수했다. 그동안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류업체 인수에 집중하다가 지난달 미국 DSC로지스틱스를 사들이며 북미와 유럽으로 눈을 돌렸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5대 물류회사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발한 해외 M&A를 펼치고 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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