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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일대일로 순방… 빚 늘어나는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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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각국에 인프라 투자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부채의 늪’에 빠지는 아프리카 국가가 더 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세네갈을 시작으로 르완다, 모리셔스를 찾았다. 이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세네갈에서 마키 살 대통령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 실크로드) 협정을 맺었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나라가 됐다.

    시 주석은 22일 르완다에선 도로 건설에 드는 1억2600만달러(약 1400억원)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남아공엔 기초시설 건설에 필요한 147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키로 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 부담이 늘어나고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이미 아프리카 국가들의 최대 채권국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아프리카 정부와 국영기업이 중국으로부터 빌린 자금은 1000억달러가 넘는다. 아프리카 전체 국가부채의 14%에 달한다. 중국의 대아프리카 기조가 자원외교에서 ‘부채외교’로 바뀌었다고 WSJ는 분석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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