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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나스닥 따라가는 대만 증시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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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락한 韓·中증시와 달리 3.4% 상승
    TSMC 등 IT株 담은 '대만 ETF' 관심
    한국과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부진한 가운데 대만 증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정보기술(IT)업계 호황에 상승세인 미국 나스닥지수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대만 자취안지수는 44.82포인트(0.41%) 상승한 11,010.61로 마감하면서 지난달 15일 이후 40여 일 만에 11,000선을 회복했다. 최근 자취안지수는 한국 및 중국 증시와 달리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12.8%, 코스피지수가 7.2% 하락하는 동안 자취안지수는 3.4% 상승했다.

    증권가는 중국 본토보다 미국 나스닥을 추종하는 경향이 강한 대만 증시의 특성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 증시가 나스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 업종 비중이 시가총액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나스닥 IT 기업의 실적이 굉장히 좋다”며 “이들이 투자를 계속한다면 대만의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IT 기업 주가는 무역분쟁보다 애플 아이폰의 업황에 좌우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견해다.

    대만 증시의 높은 배당매력은 지수변동성을 낮추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대만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해당 기업 순이익에서 현금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57.2%로 한국(18.3%)은 물론 미국(38.9%)보다 높았다. 김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는 나스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배당도 우호적인 만큼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1위 업체인 TSMC를 꼽았다. TSMC는 애플이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Χ 후속모델에 대한 기대에 6월 이후 주가가 7.4% 올랐다. 김 연구원은 “TSMC는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이 독보적인 데다 현금흐름과 배당도 좋다”고 소개했다. 대만 증시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로는 ‘iShares MSCI Taiwan ETF’를 추천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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