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혹서기 수용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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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받은 생닭은 27일 중식에 수용자에게 삼계탕으로 제공하고, 생수는 얼려서 매주 3회 수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교정협의회는 지난 6월에도 기능성 티셔츠 120벌과 생수 1만5000병을 기증하는 등 혹서기를 맞아 부산구치소 수용자를 위한 지원을 펼쳤다.
김진영 교정협의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환자, 고령자, 장애인 수용자들이 매우 힘들어 할 것 같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이 무더위를 견뎌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선 부산구치소장은 “극심한 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신 교정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수용자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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