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분기 사상 최고 이익에도 '저평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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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견조한 탑라인의 성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7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86억원, 156억원를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 24.2% 대비 2.4%p 상승한 26.6%를 기록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2분기가 제이준코스메틱의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기록했던 이유는 블랙 물광 선 스프레이, 아이 겔 패치 제품 등 기존 기초 라인업들의 중국 매출이 큰 폭 증가했고 2분기부터 국내 할인점, H&B스토어, 면세점 진출에 따른 국내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달 초 런칭한 기초 라인업 및 색조 라인업 초도 물량이 약 50억원 반영된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이준코스메틱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5억원, 653억원으로 전년보다 77.0%, 192.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신제품 출시효과, 국내외 채널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확보, 그리고 전년 중국 사드 이슈에 따른 기저 효과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은 7월 초 기초/색조 라인업 출시를 통해 다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 오프라인 점포수의 꾸준한 증가세와 더불어 국내 할인점 및 H&B 스토어, 국내 홈쇼핑 진출 등 국내외 채널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탑라인 성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6월 초 펀더멘털과 무관했던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이후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에 거래 중"이라며 "동종업체 밸류에이션(13.2배) 감안시 과도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지목됐던 지역 및 제품 믹스의 편중화 또한 2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86억원, 156억원를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 24.2% 대비 2.4%p 상승한 26.6%를 기록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2분기가 제이준코스메틱의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기록했던 이유는 블랙 물광 선 스프레이, 아이 겔 패치 제품 등 기존 기초 라인업들의 중국 매출이 큰 폭 증가했고 2분기부터 국내 할인점, H&B스토어, 면세점 진출에 따른 국내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달 초 런칭한 기초 라인업 및 색조 라인업 초도 물량이 약 50억원 반영된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이준코스메틱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5억원, 653억원으로 전년보다 77.0%, 192.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신제품 출시효과, 국내외 채널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확보, 그리고 전년 중국 사드 이슈에 따른 기저 효과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은 7월 초 기초/색조 라인업 출시를 통해 다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 오프라인 점포수의 꾸준한 증가세와 더불어 국내 할인점 및 H&B 스토어, 국내 홈쇼핑 진출 등 국내외 채널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는 점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탑라인 성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6월 초 펀더멘털과 무관했던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이후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에 거래 중"이라며 "동종업체 밸류에이션(13.2배) 감안시 과도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지목됐던 지역 및 제품 믹스의 편중화 또한 2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