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폭염에 가축 226만 마리 폐사"…추정 보험금 125억
전국적으로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가축재해보험 사고접수도 늘고 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분석한 결과, 닭, 돼지, 오리, 메추리 등 폐사한 가축 수는 총 226만 마리(24일 기준)에 달했습니다.

축종별로는 닭이 211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1만4천여 마리, 메추리 2만여 마리, 돼지 8천여 마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NH농협손보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약 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NH농협손보 오병관 대표이사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는 가축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보험료의 20~4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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