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V 전지 성장 속도가 놀라워-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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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과 전지부문 실적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3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지부문 실적도 완연한 증가 추세 전환한 것이 예상치 상회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전기차(EV)용 전지 가이던스를 상향한 것이라며 EV용 전지 수주잔고는 작년 말 42조원에서 올 6월말 기준 60조원을 상회하여 불과 6개월만에 18조원 이상 신규 수주한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2020년 말 기준 생산능력은 기존 70GWh에서 90GWh 이상으로 수정 발표했다. 3분기부터 2세대용 전지 출하가 큰 폭 증가 전망해 2018년 EV용 전지 매출액 목표 규모를 2.6조원에서 2.8조원으로 변경했다.
그는 "소형전지는 신제품(L-shape) 출시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EV용 전지 및 ESS용 전지 출하량 큰 폭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2분기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270억원(영업이익률 1.8%)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07억원(영업이익률 3.0%), 486억원(영업이익률 2.7%)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추정했다. 전지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큰 폭의 증가가 예상돼 전사 실적 개선의 주된 사업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수 NCC/PO 콤플렉스 신설을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NCC 80만톤 및 고부가 PO(poly olefin) 80만톤 증설이며 총 2.6조원 투자해 2021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초유분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잉여 기초유분으로는 고부가 제품 mPE(metallocene PE) 증설로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이후 전기차 시장 급증으로 가솔린/납사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 예상돼 NCC 원가 경쟁력 증가를 대비한 증설로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3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지부문 실적도 완연한 증가 추세 전환한 것이 예상치 상회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전기차(EV)용 전지 가이던스를 상향한 것이라며 EV용 전지 수주잔고는 작년 말 42조원에서 올 6월말 기준 60조원을 상회하여 불과 6개월만에 18조원 이상 신규 수주한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2020년 말 기준 생산능력은 기존 70GWh에서 90GWh 이상으로 수정 발표했다. 3분기부터 2세대용 전지 출하가 큰 폭 증가 전망해 2018년 EV용 전지 매출액 목표 규모를 2.6조원에서 2.8조원으로 변경했다.
그는 "소형전지는 신제품(L-shape) 출시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EV용 전지 및 ESS용 전지 출하량 큰 폭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2분기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270억원(영업이익률 1.8%)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07억원(영업이익률 3.0%), 486억원(영업이익률 2.7%)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추정했다. 전지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큰 폭의 증가가 예상돼 전사 실적 개선의 주된 사업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수 NCC/PO 콤플렉스 신설을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NCC 80만톤 및 고부가 PO(poly olefin) 80만톤 증설이며 총 2.6조원 투자해 2021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초유분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잉여 기초유분으로는 고부가 제품 mPE(metallocene PE) 증설로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이후 전기차 시장 급증으로 가솔린/납사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 예상돼 NCC 원가 경쟁력 증가를 대비한 증설로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