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사진=방송 영상 캡처)

가수 미나-류필립 부부가 얼마 전 올린 결혼식 뒷이야기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출연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조충현은 미나-류필립 부부에게 “결혼식 하고 나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내가 진짜 품절녀가 됐구나 싶다.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멋진 연하 남편을 얻어 행복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 중 하객이 적을까봐 걱정했다고 밝혔다. 미나는 “제가 중국 활동을 9~10년 동안 하느라 지인들 경조사를 많이 못 챙겼다. 또 남편은 (군 제대 후) 사회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지인들이 많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객들이 많이 안 올 줄 알고 250명 정도 초청을 했는데 의외로 많이 오셨다”고 전했다.

또한 류필립은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3번 울었다.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한 번 울고, 끝날 때 한번 울었다”며, 이에 “어머니가 ‘이 빙구야’라고 욕 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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