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회찬 '타살 의혹' 주장 근거없어…억측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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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한 인터넷매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소재 한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수가 출연해 노 의원의 사망에 대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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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경찰은 "현장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기할 수 있는 의혹이지만,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목격자 진술이나 아파트 입구에 도착해서 올라가는 시간 등 모든 것을 확인한 결과 외력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3통의 유서 또한 유족 확인 등을 거쳐 노 의원의 자필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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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은 이튿날인 23일 오전 8시께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국회로 이동했고, 국회에 도착해서는 수행비서와 함께 차 안에서 30분가량 머물렀다.
그날 오전 정의당 상무위원회가 있었으나 불참했고, 이후 남동생 가족이 사는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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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경비원 김 모 씨는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노 의원이 떨어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일단 맥박이 뛰는지 확인해 보라는 경찰의 말에 떨어진 지 1∼2분 만에 맥을 짚었는데도 맥이 전혀 잡히질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와 그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마련된 '시민 합동분향소'에는 정치권과 노동계, 그리고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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