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공동교섭단체 재구성 시도 계획 없어" 곧 무소속 손금주·이용호에 '동승' 타진, 정의당 의견도 구할 계획
민주평화당은 24일 청와대가 협치내각을 정식 제안할 경우 이를 수용할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배숙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당이 단독으로 개혁입법과제를 완수하기 어려우니까 그런 현실적 한계를 이제서야 이해하는 것 같다"며 "정식 요청이 오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어서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태"라면서도 "대통령으로부터 정식으로 제안이 온다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서 응할지 말지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협치내각을 말한 것인지 모른다.
명확히 설명해야 논의도 쉬워질 수 있다"며 "그런 뜻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제안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희는 개혁입법연대를 주장했다.
국회 내 협치가 원활해야 하는데, 내각에서의 협치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이 정확한 의중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표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평화당과 정의당 의석수가 19석으로 줄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 데 대해 "노 원내대표께서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하셨고, 정의당이 상중인 상황에서 교섭단체 지위 상실에 관해 얘기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굉장히 안타깝지만, 당장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을 시도할 생각은 없다"면서 "조만간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게 (함께 하자는) 의사를 전달하고 가능할지 입장을 물어본 뒤 정의당 측의 의견도 추가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쿠팡 관련 '무역법 301조 조사' 가능성과 추가 관세 문제를 둘러싼 통상 리스크 차단에 나섰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각각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한미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미는 최근 미국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 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하면서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 간 관세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통상 갈등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제정 논의 등 한국의 관세 합의 이행 현황을 설명하고 전략적 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미국이 무역법 122조나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적 근거를 통해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기존 한미 간 합의가 실효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와 만나 비관세 분야 이행 계획을 논의하고, 조만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세부 이행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무역법 301조 관련 동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301조 사안은 쿠팡의 일부 미국 투자자들이 제기한 청원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기업에 불리한 규제를 적용했다며 USTR에 301조 조사를 요청했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의 정책이나 조치가 차별적이거나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사를 거쳐 보복 관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가 투입될 전망이다.외교부는 UAE와 협의해 290석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를 8일(현지시간) 낮 12시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외교부는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서 오늘부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증 환자, 중증 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와 필수 동행 인원 등을 우선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전세기 이용자에게는 해당 노선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수준의 항공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예정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영화인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 그리고 이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7일 엑스(X)에 "한국 영화는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관객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1000만 관객 돌파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많은 이들이 한 영화를 찾았다는 것은 작품이 전하는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소중한 공감의 장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배우,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보냈다.이어 "창작의 자유가 살아 숨 쉬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과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고 강조했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영화관을 찾아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바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