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에 나서자 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 오전9시20분 현재 시장에서 성신양회우는 전 거래일보다 25.12%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부산산업(14.00%), 이화공영(13.67%), 고려시멘트(13.45%), 현대건설우(12.10%) 등 그동안 주춤한 흐름을 보였던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한편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한으로 갔습니다.

이들은 경의선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인 `개성역∼군사분계선(MDL)`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공동점검이 끝난 뒤에는 바로 이어서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남북은 앞서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려 경의선(개성~신의주)과 동해선(금강산~두만강)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합의한 데에 따라 이번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특징주] 남북 경의선 철도 공동점검…경협주 강세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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