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생각하는 기계 AI의 미래 … · 프리뷰 출간 · 이기동 옮김
2050년 인공지능이 만들 10대 미래 변화를 미리 본다 생각하는 기계의 탄생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면,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AI의 발전은 앞으로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자는 생각하는 기계가 인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주요 이슈는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기술적 특이점’은 언제 일어날까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이런 미래에 대해 인류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등이다.
잘 대비한다면 AI는 인간이 만든 마지막 발명품인 동시에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인류에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는 오는 2050년까지 인류의 미래에 초래할 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10가지 예측을 했다. 우리가 놀랄만한 예견들이 들어 있다.
오는 2050년, 인공지능이 만들 10대 미래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자율주행 자동차 정착
2. 컴퓨터 가정의(家庭醫) 시대
3.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하이퍼리얼 시대
4. 컴퓨터가 인간을 채용하고 해고
5. 모든 지시는 음성 대화로
6. AI 범죄 유행
7. 로봇 스포츠팀 활약
8. 무인수송 보편화
9. 로봇이 뉴스를 제작하고 보도
10. 대역 로봇으로 영생의 꿈에 도전
저자 토비 월시 교수는 유엔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킬러로봇 금지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4월 KAIST의 무기용 로봇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KAIST에 대한 로봇연구 협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해외 인공지능 연구학자들의 선언을 주도하기도 했다.
옮긴이 이기동 씨는 서울신문에서 초대 모스크바 특파원과 국제부차장, 정책뉴스부차장,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베를린장벽 붕괴와 소련연방 해체를 비롯한 동유럽 변혁의 과정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평전-뉴차르》《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인터뷰의 여왕 바버라 월터스 회고록-내 인생의 오디션》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 《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가 있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