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겜린 돌연 해체선언, 훈련태도부터 후원금까지 `SNS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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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겜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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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겜린의 해체 선언 직후 민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엇갈린 주장 펼쳐 눈길을 끈다.
민유라는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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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는 후원 펀딩을 겜린 측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유라는 "(펀딩은)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으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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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딩엔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사비 1천 달러를 후원해 큰 화제가 됐다.
민유라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라며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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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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