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충무로역 일대 물난리… 수도관 파열로 도로침하·교통통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완전 복구까지 8∼12시간 걸릴 듯…700㎜ 수도관 파열 추정
    충무로역 일대 물난리… 수도관 파열로 도로침하·교통통제
    17일 오후 1시 26분께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교차로에서 상수도가 파열되면서 아스팔트 도로 밑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다.

    인근 도로와 인도가 사람 무릎 높이까지 흙탕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일부 도로가 균열이 가면서 내려앉고 아스팔트 아래 흙바닥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700㎜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일부 차로를 통제한 채 긴급복구를 벌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에 물을 차단했고, 현재는 도로에 쏟아진 물이 하수도를 통해 다 빠진 상태"라며 "땅을 파봐야 어떤 수도관이 파열됐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에서 상수도관 이설 작업을 진행했었다"라며 "새로 이설한 관이 터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일부 수도관의 물 공급이 차단됐지만, 다른 수도관을 통해 인근 주택과 상가에 물이 공급돼 단수는 없다고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갑자기 물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마비됐다"며 "흙탕물이 넘치면서 사람들이 길도 건너지 못했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굴착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완전한 도로 복구에는 8∼1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새해 첫날 하늘에서 태어난 '아기'…소방헬기서 새 생명 탄생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산모가 소방헬기를 타고 제주에서 타지역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아이를 출산했다.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제주 시내 한 산부인과에서 30대 임신부 A씨가 조기양막 파열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접수됐다.임신 30주 차인 A씨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 구급 당국은 소방헬기 ‘한라매’를 긴급 투입했다.A씨는 경남 창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중 오후 1시 17분쯤 헬기 안에서 여아를 출산한 후 오후 1시 50분쯤 병원에 도착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 2

      정시 '불영어' 영향 적었다…주요 10개 대학 경쟁률 전년과 비슷

      2026학년도 대입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 경쟁률이 전년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불수능'으로 꼽혔던 영어가 주요 10개대 정시 지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 10개 대학의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 총 8만2889명이 지원했다. 10개 대학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0.8%(645명) 늘었다. 경쟁률은 5.29대1로 지난해(5.30대1)와 유사했다.10개 대학 중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경쟁률과 지원자 수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대학 중 지원자와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서강대였다. 서강대 지원자는 1024명 늘었고 경쟁률은 8.39대 1을 찍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10명 줄어든 728명인지만 지원자 수가 1024명 더 늘어 주요 10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한양대 962명·6.64대 1 △연세대 538명·4.45대 1 △이화여대 213명·4.35대 1 △한국외대 196명·6.17대 1 순이었다.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경희대 등 4개 대학은 경쟁률과 지원자 수가 모두 하락했다. 중앙대 지원자는 전년 대비 1291명 줄어들었다. 경쟁률은 7.0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 956명·4.14대 1 △경희대 191명·4.72대 1 △서울대 16명·3.67대 1 순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가 불수능이었지만 1등급이 1만5154명, 2등급 7만17명으로 둘을 합쳐 주요 10개대와 의약학 모집인원인 3만3886명의 2배 이상이 발생했다"며

    3. 3

      12년 동안 진행된 500억원대 담배소송 '공방'…이달 중순 결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12년 만인 이달 중순 2심 판단을 받게 됐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공단이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선고 기일을 이달 15일로 결정했다.공단은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공공기관이 원고로 참여한 국내 첫 담배 소송이다. 소송 규모는 약 533억원에 다다른다.533억원은 30년·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뒤 흡연과 연관성이 높은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게 공단이 2003∼2012년 지급한 급여비(진료비)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020년 11월 공단의 청구를 기각하며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공단이 직접 피해자로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흡연과 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나 담배의 설계상·표시상 결함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담배회사가 담배의 중독성 등을 축소·은폐했다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공단은 이에 불복해 2020년 12월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약 5년간 이어진 항소 과정에서 담배의 유해성과 제조사의 책임을 강조했다. 공단과 담배회사 측은 지난해 5월 최종 변론과 함께 법리 공방을 마치고 2심 판단을 기다렸다.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최종 변론에 직접 출석해 "2025년도에 와서도 담배의 중독성을 얘기하는 것 자체에 비애를 느낀다"면서 담배회사에 폐암 발병 등의 직접 책임이 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