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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나토,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결속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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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국 방위비 증액 강조…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러시아 스캔들' 수사 비난
    트럼프 "나토,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결속력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정말 대단했다고 자평하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토 각국 지도자들로부터 나토를 한데 뭉치게 하고 현재와 미래의 재정적 의무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주어 고맙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정말 위대한 정상회의를 했지만 많은 언론은 이 회의를 부정확하게 보도했다"면서 "나토는 지금 강하고 부유하다(strong & rich)!"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핀란드 정상과의 회동에서도 이런 견해를 재차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핀란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과의 조찬 회동에서 "나토가 이보다 더 강한 적은 없었다.

    이보다 더 결속력이 있던 때도 없다"며 "미국의 동맹국들은 공정한 몫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 열린 나토 29개국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대한 '안보 무임승차' 지적과 함께 나토 탈퇴까지 언급하며 회원국들을 압박해 방위비 분담금 확대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4%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같은 규모는 나토가 2014년 합의한 'GDP 대비 2%'의 배에 이르는 액수다.

    이러한 주장은 미국이 나토의 일원으로 막대한 유럽 보호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정작 무역에선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우선주의'에서 비롯된 불만 표출로, 이에 따라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나토 관계가 흔들린다는 해석의 보도가 잇따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핀란드에서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위터에 "미국의 다년간에 걸친 어리석음과 우둔함 덕에 러시아와의 관계는 더 나쁠 수 없을 정도이며 이제는 조작된 마녀사냥까지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나토,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결속력 있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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