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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美대사, 강외교 예방… "한국인들 팔벌려 환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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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중대한 시기에 경험·판단력 갖춘 대사 부임 축복"
    해리스 美대사, 강외교 예방… "한국인들 팔벌려 환영해줘"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6일 강경화 장관을 예방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부임했지만 강 장관의 해외출장 일정 때문에 부임 인사를 겸한 만남은 이날에야 이뤄졌다.

    작년 1월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이임한 이후 주한미국대사 부재 상황이 장기간 이어졌기에 강 장관으로서는 1년 6개월만에 대사 대리가 아닌 정식 미국 대사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다.

    강 장관은 "이런 중대한 시기에 경험과 판단력 등을 갖춘 해리스 대사가 부임하게 된 것은 축복"이라고 밝힌 뒤 "대사와 전면적으로 협력할 나와 외교부를 믿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장관은 해리스 대사가 태평양사령관 신분으로 작년 8월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았을 때 자신이 미 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하기로 약속했던 일을 상기하며 "그 약속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이게(서울에서 장관과 대사 신분으로 재회하게 된 일) 훨씬 잘 된 일"이라며 웃었다.

    강 장관은 이어 "한미동맹은 계속 강할 것"이라며 강력한 동맹은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전진해 나가는 데 있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한국 사람들이 팔 벌려 나를 환영해 줬다"며 "(한국에서의) 멋진 몇 년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강 장관에게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장관이 하와이에 와서 내 후임자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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