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빨려 드는 ‘선악 공존’ 눈빛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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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이 공존한 배우 장기용의 눈빛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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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재의 탈주를 도운 지홍(홍승범 분)을 거칠게 압박하면서 손가락을 부러뜨리겠다고 경고하거나 12년전 자신에게 윤희재가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그의 눈빛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재이(진기주)와 가족들에게는 달랐다. 언제나처럼 듬직하고 따뜻했다. 그들을 바라볼 때만큼은 순수한 눈망울과 미소로 모두를 안심시켰고 그들이 위기에 처할 때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났다. 불안해 하는 재이에게 “힘든 일 있으면 참지 말고 얘기해”라고 말해주는 자상한 면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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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듯한 그의 얼굴에서 시시각각 다르게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극에 빨려 드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도진이 “이미 오래 전 또 다른 괴물이 되어버린 나는, 나를 만들어낸 괴물과 다시 맞서야만 하는 순간을 맞았다. 나의 낙원을 위해”라고 얘기하며 망치를 다시 움켜쥐는 모습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30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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