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조사 담당' 서울청 조사4국 조사

국세청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등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 그룹과 관련해 일감 몰아주기와 총수 일가 해외 재산 문제 등에 조사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는 2001년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과 결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