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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産銀 첫 고졸 출신 여성 부장·지점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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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경협 재개 대비
    관련 조직 대폭 확대
    산업은행은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과 북한개발 금융 등을 대비해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및 본부장과 부·점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산은은 통일사업부를 한반도신경제센터로 개편하고, 센터 내 남북경협연구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규모를 확대했다. 남북 경협과 북한개발 금융 등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필요한 정책금융을 주도하려는 취지라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통일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수출입은행과 앞으로 남북경협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향후 대북 경제협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뤄진 인사에서 신정순 금융결제부장, 이화주 의정부지점장 등 고졸 출신 여성들이 처음으로 부·점장에 발탁됐다. 산은에서 그동안 고졸 출신 지점장이나 여성 지점장은 배출했지만 두 가지 조건 모두 충족한 고졸 출신 여성 지점장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은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인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2013년 55명에 달했던 고졸 채용인원은 2015년 15명에 이어 지난해 5명으로 매년 줄고 있다. 산은은 고졸 채용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고졸 여성 인사 발탁이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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